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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지지율 0.5% 김동연, 왜 못 뜰까..."인지도 낮고 세(勢) 없는 한계"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08:38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08:38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강성철 "다수 국민은 김동연 누군지 몰라"

[서울=뉴스핌] 이상현 인턴기자 =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지지율이 1%를 넘지 못하는 등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뉴스핌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 후보 지지율은 0.5%로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처음으로 포함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3.6%) 보다 낮은 지지율이다.

김 후보는 서울, 30대, 남성에게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0.6%로 나타나 여성(0.3%)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는 2.1%, 50대는 0.8% 순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6% ▲대구경북 1.0% ▲경기인천 0.2% 순으로 나타났다.김 후보는 참여정부부터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등용된 인물로 능력만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올랐다. 

아직은 낮은 인지도가 0%대 지지율의 원인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대선후보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미래의숲 1차포럼 '위기의 대학, 공유경제를 만나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13 leehs@newspim.com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김 후보를 아는 사람들은 칭찬을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은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이어 "후보자 TV 토론에 참석하면 인지도를 올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5%를 넘어야 참석이 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김 후보가 TV 토론에 나가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적극적인 지지 세력이 부족한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강 이사는 "두 개의 거대 정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면 지지를 받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허 후보는 결집력이 강한 집단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만, 김 후보는 이런 눈에 띄는 활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월 1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kdgus25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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