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산연 "내년 주택가격 2.5% 오른다…전세가격 3.5% ↑"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4:01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4:02

현 정부 5년간 전국 38만가구·서울 14만가구 공급부족
"시장상황 정확히 파악·정책 추진할 전문가 기용해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연간 2.5%, 전세가격은 3.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 정부의 주택공급·수요 예측 실패로 주택공급 부족이 지속돼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2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개선 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0.10.29 yooksa@newspim.com

주산연은 경제성장률, 금리 등 경제변수와 주택수급지수를 고려한 전망모형으로 내년 주택가격을 예측했다. 그 결과 내년 전국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률이 올해보다 낮아지지만 인천과 대구 등 일부 공급과잉 지역과 단기 급등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 내 일부 지역과 대구 등 지방광역시에서 가격 내림세가 나타나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누적된 공급 부족 문제와 전·월세시장 불안 지속으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급 부족이 38만가구 누적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 수요 증가량이 296만가구인 반면 공급은 258만가구로 조사돼서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14만가구와 9만가구 공급 부족이 누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월세시장의 경우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전셋값이 내년에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년 평균 대비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경기와 일부 지방광역시는 상승 폭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문 정부가 24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주택시장 안정에 실패한 것은 수요·공급량 판단 오류와 이념에 치우친 정책 때문"이라며 "다음 정부에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 추진 능력이 있는 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