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8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24090.02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41% 상승한 8562.02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2% 뛴 5999.53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로 인한 유동성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과 부동산 개발 섹터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용품, 온라인 의료, 태양광, 카지노, 바이오 제약주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물류, 항공, 유제품 섹터는 약세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도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메이투안(3690.HK), 빌리빌리(9626.HK), 바이두(9888.HK), 텐센트(0700.HK), 샤오미(1810.HK)가 상승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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