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공급망 불안에…현대차·기아, 692만대 목표 '미달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울산공장 4일 이어 11일도 토요 특근
현대차·기아, 660만~670만대 마감할 전망
오미크론발 공급망 차질.."이달 발생은 희박"
"국내 코로나 확진자·오미크론 확산이 더 문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겪어온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판매 목표인 692만대 달성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히 이어지는 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Omicron)'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반도체 수급난이 극심한 3분기를 지나 4분기부터 다소 나아진 만큼, 4분기 최대 생산으로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주 토요일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에도 특근하며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2021.08.17 peoplekim@newspim.com

 ◆ 692만대 달성해도 코로나 이전 회귀는 '불가'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차는 355만21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내수는 8.2% 줄어든 66만726대로 나타났으나 해외는 9.1% 늘어나 289만1454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257만58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6%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는 5.1% 감소한 48만7227대인 반면, 해외는 11.1% 증가한 208만3361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사의 총 판매량은 612만2768대로, 12월 한달 동안 80만대를 판매해야만 올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올해 평균 판매량으로 미뤄 짐작하면, 현대차·기아는 이달 50만~60만대 수준에서 마감해 올해 판매량이 660만~670만대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공장의 생산이 정상화되며 올해 상반기까지 호조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7월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복병으로 작용했다.

동남아 반도체 공장으로부터 차량용 반도체를 적기에 받지 못한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벌어진 것. 이로 인해 현대차의 경우, 지난 9월 올들어 최저치인 28만543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인 416만대를 400만대로 낮췄고, 기아는 292만대 목표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속 성장해온 현대차·기아는 2015년 801만대 판매를 정점으로 후진하고 있다. 2016년 788만대, 2017년 725만대를 기록했고, 2018년 740만대로 회복했지만 2019년 다시 720만대로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출현한 지난해에는 최근 5년 중 최저치인 635만대에 머물렀다. 올해 692만대를 달성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인 720만대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 36명...타지역으로 확산 중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 세계 오미크론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첫 발견된 오미크론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도 4954명으로 집계돼 수일째 5000명 규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은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충북 등 타지역으로 확산하는 탓에 코로나19와 별도로 완성차 공장의 생산 중단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생산량을 늘리는 현 시점에서 자칫 확진자 발생으로 가동이 중단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단적으로 현대차는 지난 4일 울산공장 토요일 특근을 시행하며 생산 확대에 나선 데 이어, 오는 11일에도 특근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1일 토요일 울산 1~3공장이 특근하고 4~5 공장은 일부만 특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토요일 특근에 따라 현대차 울산공장은 12월 한달동안 최대 2만~2만4000대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생산량은 5000~6000대로 추정된다. 울산공장은 아반떼를 비롯해 아이오닉5, 싼타페, 투싼, 포터, 스타리아,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의 대표 공장으로 꼽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난 여파에 현대차 공장의 4분기 생산량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국내와 해외 공장에 반도체 공급 중단 및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이 하루 이틀만 중단되더라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상 공급망 차질이 1~3개월 뒤에 생기기 때문에 오미크론으로 인한 부품 공급망 차질은 이달에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도 "이 보다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세가 더 문제로 보여 생산 현장의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