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파미노젠-성균관대, DDR 타깃 표적항암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0:10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0:1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공지능(AI)과 양자화학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미노젠은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DDR 타깃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파미노젠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성균관대의 약효 평가 및 기전 규명을 통한 효율적인 혁신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NA 손상 복구(DNA Damage Response, DDR) 관련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타깃인 MAT2A와 PRMT5 저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합성치사는 하나의 유전자 결함으로는 세포사멸이 나타나지 않지만 두 개 이상의 유전자가 동시에 결함이 생기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현상이다.

MTAP 유전자가 결손된 환자에게서 MAT2A(Methionine AdenosylTrasferase 2A)와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는 다양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과발현 돼있고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MAT2A와 PRMT5를 저해한다면 다양한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과 양자화학 기반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빅데이터로 구축된 'LucyNet(루시넷)'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자체 신약개발 뿐 아니라 제약기업, 바이오벤처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의 위험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성균관대학교 조재열 교수는 후성유전학(epigenetics) 관련 히스톤 메틸화 효소(Histone MethylTransferases, HMT) 연구의 대가로 알려졌다. 10여년간 다양한 히스톤 메틸화 효소들이 암의 분열, 성장 및 전이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고 이를 활용한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특히, 약효 평가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모델 정립과 이를 활용해 메틸화효소 활성 저해 기능을 갖는 혁신 신약(first-in class) 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장 이석찬 교수는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파미노젠과 항암 연구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의 신약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초기에 새로운 타입의 항암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루시넷'을 활용해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DNA 손상 복구를 타깃하는 저해제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기존 신약개발 과정과 비교하여 약물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시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미노젠은 AI플랫폼 '루시넷'을 기반으로 도출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장암 치료제 PMG-301, 비알콜성 지방간(NASH) 치료제 PMG-505를 연구, 개발 중이며 두 타깃 모두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루시넷'을 활용해 대한결핵협회와 다제내성 및 비결핵항산균 결핵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이해정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뇌축 IBD 치료제 특허 3편을 출원 하는 등 다수의 유망 신약과제도 진행 중이다.

[로고=파미노젠]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