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령 부시장, 긴급대책회의 주재..."확산 차단 전 행정력 집중"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역 소재 대안학교 기숙사와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경북 경산시가 집단발생 시설 전수검사와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면회를 중단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위한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6일 경산시에 따르면 전날 김주령 부시장은 국·소장, 고위험시설 및 집단발생 시설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관리와 지역 내 기업체·건설 현장·유흥업소 등 분야별 특별방역 점검 등 방역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경산시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집단발생 시설 전수검사와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면회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요양병원·요양원, 고령층 이용 경로당, 복지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하고, 시설장을 통한 철저한 종사자 관리, 백신 추가 접종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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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경산시 부시장이 5일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12.06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는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 특별관리와 기업체·건설 현장·유흥업소 등 분야별 특별방역 점검을 강화키로 하고, 관련 단체·협회에 최근 집단발생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독려했다.
경산시는 또 6일부터 4주간 사적 모임 인원 조정과 미접종자의 감염 차단을 위해 1주간 계도기간을 두고 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박물관 등 추가 시설에 대해, 시 홈페이지 게시, SNS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와 시설·업종별 협회 공문·문자 발송 등 특별방역 조치 추가 시행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령 부시장은 "현 방역 위기 상황 극복과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시민들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미접종자 예방접종,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고위험시설 등 분야별 특별방역 점검 강화 조치에 전 공직자는 최고의 경각심을 갖고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경산시에서는 전날 지역 소재 한 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형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학생.교직원 34명과 가족 3명 등 37명이 무더기 감염되고 지역 소재 병원 연관 환자.직원 6명 등 하루동안 신규확진자 4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