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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3개 시군서 82명 확진....경산 소재 교회 18명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08:59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08:59

구미서 '낚시여행' 연관 8명....경주 공무원 1명 확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2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106명보다 24명이 줄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8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55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코로나19 RT-PCR 진단검사.[사진=경산시] 2021.12.03 nulcheon@newspim.com

경산시에서는 지역소재 교회 연관 교인과 가족 등 18명이 집단감염되고 경기 파주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2명 등 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2명, 이달 1일에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 18명 중 15명은 교인이며 3명은 확진자의 기족이다. 

경산시는 해당 교회를 집중방역하고 폐쇄조치했다.

구미시에서는 밤새 '낚시여행' 관련 8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또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태구지인'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기족감염 등 5명과 무증상 감염사레 1명 등 15명이 발생했다.

'낚시 여행' 관련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8명이 한꺼번에 확인됐다.

포항에서는 지역소재 종합병원 관련 3명과 남부지역 어린이집 연관 가족과 지인 등 3명, 교회관련 1명, 유증상 감염 3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최근 연쇄감염이 이어지던 지역 소재 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1명에 그쳐 진정국면을 보였다.

경주시에서는 밤새 공무원과 초등생 등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이 중 초등생 확진자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인됐다.

서면행정복지센터 근무 공무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공무원 연관 사무실 직원 등 16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하루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문경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소재 병원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충북 음성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7명이 발생했다.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03 nulcheon@newspim.com

청도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이 감염되고, 영덕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에 따른 가족감염 1명과 유.무증상 감염 2명 등 3명이 발생했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달 20일 이후 최근 2주간 누적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하고, 성주군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마을주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시와 영양군, 칠곡군, 울진군에서 울산시와 단양군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감염 사례 등 각각 1명씩 4명이 확진됐다.

울진군은 '경로불명'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동동선 등을 공개하고 임시선별소를 설치해 26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61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8.1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93.0명 보다 4.9명이 줄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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