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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개시] 은행권,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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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은 6곳 우선 시작
내년 초까지 50곳 이상 금융사 마이데이터 진출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은행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시중은행들은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내세우며 경쟁에 나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17곳이 이날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등 6곳이 마이데이터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외 SC, 광주, 대구, 전북 등 4개 은행은 이달 중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은행, 보험, 금투, 카드, 캐피탈, 핀테크 등 50곳 이상이 마이데이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는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머니버스(Moneyverse)'를 출시했다. 머니버스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전자금융, 통신사 등에 분산된 개인신용정보를 한 번의 인증으로 연결해 금융정보 통합조회, 자산·재무분석, 소비·지출 관리, 목표관리, 개인화 상품 추천 등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용자는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쏠'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신한, 하나, 농협은행)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4시에 'KB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본 오픈은 내년 1월 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목표챌린지, 마이 금고, 머니크루, 이프유를 KB마이데이터 핵심 서비스로 내세웠다.

KB마이데이터 시범 시행을 통해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 서비스' ▲더 나아지는 나만의 금융 습관 메이커 '목표챌린지'▲다양한 실물자산부터 신용관리를 더 쉽게 관리하는 '금융플러스' ▲집단지성 활용 자산관리 서비스 '머니크루'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서비스 '이프유' 등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그룹 차원에서 준비하는 대표 브랜드인 '하나 합'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흩어진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산관리와 외환 투자 전문 노하우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자산 연구소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외환에 특화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개인의 신용과 자산 상태를 통합·분석,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유통, 통신 등 타 협력사에서도 우리은행의 마이데이터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화이트 라벨링'을 도입하기도 했다.

NH농협은행의 'NH마이데이터'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NH자산플러스, 금융플래너, 연말정산컨설팅, 내차관리, 맞춤정부혜택 까지 총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고객은 한번의 가입으로 5가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NH샀다치고 적금' 가입 시 0.1%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아이원(i-ONE) 자산관리'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하나로 모아서 분석·제공하는 아이원 뱅크 내 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이다. 만 19세 이상 개인이라면 이용 가능하며 ▲개인화된 자산관리, ▲중소근로자 특화서비스, ▲생활금융 서비스 등 3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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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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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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