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주52시간 근무제 비판에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이는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으로 백신접종을 꺼리는 것과 관련,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인과성을 인정한 건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것을 강조하며 안심시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에 나와 "백신 접종 이상반응 인과성을 정부가 인정한 건수는 2769건으로 다른 나라 비교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에 따르면 핀란드가 167건, 일본이 67건, 스위스 0건 등 다른 국가에서의 이상반응 인정건수는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적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사진=청와대] |
박 수석은 "인과성을 정부가 임의로 평가한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정부 개입없이 민간 전문가가 국제적 기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독립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대 석학이 모인 한림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안정성위원회를 구성해 이상반응 신고사례 전체를 면밀히 분석 하고 있다"며 "정부는 끝까지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특이한 사례들도 인해서 불안감 갖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수석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주52시간 근무제 대해 비판한 것과 관련, "정책 취지는 일과, 휴식이라는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갖기 위한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는 근로와 사람의 삶이라는 양쪽 영역을 병행하겠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맞받았다.
그는 "문제가 있다면 보완할 수 있지만 현행 주52시간 근로제도는 탄력근무제 등 보완책이 있다"고 덧붙였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