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천지 활동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공동선대위원장이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A공동선대위원장은 본인과 관련된 문제제기에 대해 선대위 출범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며 "A씨의 뜻을 존중해 사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뉴스핌DB] 2021.02.08 kh10890@newspim.com |
시당은 "영입 과정에서 그의 특정 종교 이력을 알았으나 이미 탈퇴한지 오래됐고, 현재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고 있었다"며 "과거의 행적으로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해 영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A씨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해 안타까울 따름이며 이 기회를 바탕으로 더 당당한 문화예술활동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 공동선대위원장단은 '광주와 함께하는 이재명의 젊은 개혁'을 비전으로 2030 청년을 선대위원장에 전면 포진하는 등 파격적인 선대위를 꾸렸다.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중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을 제외한 9명 모두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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