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화물연대 총파업] 대구경북 2200여명 출정식...지역별 기업체 농성 돌입(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도, 상황실 운영...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지자체 상황 실시간 공유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5일 오전 0시를 기해 총파업을 시작하면서 대구.경북권에서는 구미지역 500여명, 경북동부권 1700여명 등 2200여명의 화물차 기사 등 조합원이 이날 오전 10시 출정식을 갖고 지역별 기업체 농성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구미시청 앞과 포항철강공단에서 각각 권역별 출정식을 갖고 27일까지 3일간 예정된 총파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대구경북권에서는 구미지역 500여명과 포항, 경주, 영천 등 경북동부권 1700여명 등 2200여명의 화물차 기사 등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25일 오전 10시 경북 포항철강공단에서 열린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동부권 총파업 출정식.[사진=독자제공] 2021.11.25 nulcheon@newspim.com

이들 화물연대는 출정식을 통해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임 인상 △산업재해보험 전면적용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쟁취 등 6개 항목을 요구했다.

이 중 안전운임제는 지난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것으로 2020년 1월부터 컨테이너·시멘트부문에 한정돼 시행됐다. 이는 일몰제에 따라 오는 2022년에 소멸된다.

앞서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소멸되면 최저가 운임경쟁으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을 내년 3월 이전에 통과시킬 것을 지속 요구해 왔다.

또 안전운임제를 컨테이너·시멘트뿐 아니라 철강·유통·택배 등 전 분야로 확대시킬 것을 국회에 요구해 왔다.
정부는 화주와 운수사업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화물연대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화물연대는 출정식 후 남구미IC 입구, 아주스틸1공장 인근 구미 봉산2교 사거리, 코레일 철도CY 입구 등 구미권역 3개 거점을 중심으로 40여곳의 기업체와 포스코, 현대제철 , 삼일 등 포항, 경주, 영천지역 10여곳의 기업체 앞에서 파업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이번 3일간의 총파업을 통해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다시 대규모 전면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대구경북지부 총파업 출정식.[사진=독자제공] 2021.11.25 nulcheon@newspim.com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하자 경북도는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지역 내 대규모 물류단지를 보유한 구미, 칠곡, 포항,영주 등을 비롯 23개 시군에 지침을 내려보내고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물류대란 방지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구미, 포항, 경주, 영천, 영주시 등 화물연대 총파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자체들은 지난 22일 지역 내 기업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비노조원 대상 화물차량 우선 확보 등 대체 수송수단 확보에 들어갔다.

또 경북도는 경제부지사를 실장으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별 원자재 물량 운송상황 등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지역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포항화물터미널, 구미화물터미널, 칠곡물류기지, POSCO 등 지역 내 주요 보호대상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 시설 경계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총파업에 따른 비상 대처로 국토부의 지침에 근거해 지자체별로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포항지역 철강업체는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철도 운송을 확대하고 긴급자재 출하 관련 경찰의 협조를 얻어 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북도는 집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위해 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 등에 집회자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하는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경북도는 접종완료자 이외는 집회 참가 금지를 요청하고 집회 참가자는 PCR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대구와 경북의 경우 현재까지는 물류 수송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