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97.53 (+15.45, +0.43%)
선전성분지수 14949.41 (-11.25, -0.08%)
창업판지수 3507.42 (+1.69, +0.05%)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3597.53포인트를, 창업판지수가 0.05% 소폭 오른 3507.42로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8% 소폭 하락한 14949.41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다수 섹터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자담배, 희토류 테마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식품가공, 물류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 상승섹터: 전자담배, 희토류
(1) 전자담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전자담배 국가표준 초안을 마련 중이고 '가스 크로마토그래피(가스분석기)를 활용한 전자담배 액상의 니코틴·프로필렌 글리콜·글리세롤 측정 표준'이 현재 비준 단계에 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함.
업계 관계자들은 전자담배 국가표준이 발표되면 업계의 규범화 발전을 촉진하고 전자담배 제품의 품질, 기술 문턱, 품질 검사 역량 등이 향상되어 업계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화보향정(華寶股份·300741): 66.60 (+11.10, +20.00%)
경가그룹(勁嘉股份·002191): 14.76 (+1.34, +9.99%)
안휘집우신재료고빈(集友股份·603429): 30.53 (+2.78, +10.02%)
애시덕(愛施德·002416): 13.62 (+1.24, +10.02%)
(2) 희토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고효율·에너지 절감 전기기기 육성 방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중국 공업정보화부,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전기기기 에너지 효율 향상 계획(2021~2023)'을 발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희토류 영구자석 전동기 채택을 장려하는 등의 방침을 제시함.
중신증권(中信證券)은 당국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공급과 수요 증가로 희토류 자원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함. 아울러 탄소중립 추진 속 풍력발전, 에너지 절감형 인버터에어컨 등 다운스트림의 수요 증가로 희토류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영락화(英洛華·000795): 6.63 (+0.60, +9.95%)
정해자성소재(正海磁材·300224): 16.36 (+2.32, +16.52%)
금력영자과기(金力永磁·300748): 46.40 (+1.94, +4.36%)
녕파운승(寧波韻升·600366): 13.60 (+0.59, +4.54%)
◆ 하락섹터: 식품가공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특별한 악재 없이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한 조정장으로 보임.
최근 삼전식품(002216) 등 중국 식품가공 업체들은 원재료, 인건비, 운임, 에너지 등 비용 상승으로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을 공시함.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으로 앞서 해당 섹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한 바 있음.
▷관련 특징주:
삼전식품(三全食品·002216): 19.66 (-0.74, -3.63%)
남교식품(南僑食品·605339): 32.65 (-1.16, -3.43%)
간 위안 식품(甘源食品·002991): 57.28 (-1.05, -1.80%)
◆ 기타 특징적인 내용
-23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7809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53억 31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