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8시 30분쯤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19층 자택 베란다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동거해온 B씨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뒤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자백하고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단독범행으로 추정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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