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 야구의 스즈키 이치로(48)가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시애틀 구단의 명예의전당에 헌액되는 이치로. [사진= 시애틀] |
시애틀 구단은 18일(한국시간) "2022년 8월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치로의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앨빈 데이비스, 데이브 니하우스, 제이 부너, 에드거 마르티네스, 랜디 존슨, 댄 윌슨, 켄 그리피 주니어, 루 피니엘라, 제이미 모이어 등 시애틀을 대표하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99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현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치로는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01년 시애틀과 계약, 빅리그가 됐다. 데뷔 첫해 242개의 안타 등으로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안은 그는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262개의 안타를 기록,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동시에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2012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2014년까지 활약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2018년 친정팀 시애틀로 복귀, 2019년 3월 은퇴했다. 총 안타수는 3089개다.
현재 이치로는 시애틀 메이저리그 팀과 트리플A팀 인스트럭터이자 시애틀 구단주 특별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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