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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능] "영어 대박" "시험 잘쳐"...부산 차분한 분위기 속 교사들 응원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08:24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08:2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부산광역시교육청 23지구 제24시험장인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부산광역시교육청 23지구 제24시험장인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에서는 남성여자고등학교 교사들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1.11.18 news2349@newspim.com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라는 초유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시험은 예년처럼 대박을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이나 후배들의 '수능대박'이라는 피켓 대신 고사장 입구에는 영도구청에서 내건 '영도구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대신했다.

남성여자고등학교 교사 2명도 수험생들에게 "영어 대박", "시험 잘쳐"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신기삼 영도구의회 의장과 부산 영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들이 미리 준비한 핫팩 260여개를 나눠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험생들 만큼 학부들의 심정도 간절했다. 수험생과 함께 온 한 학부모는 자녀가 고사장 안에 들어갈 때까지 두손을 꼭 잡고 동행한 뒤 수험장 밖에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부산광역시교육청 23지구 제24시험장인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에서는 신기삼 영도구의회 의장과 부산 영도경찰서 경찰관들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2021.11.18 news2349@newspim.com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긴장감도 높았다

남성여고 A교사는 "전날(17일) 수험생 1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며 검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 한잠도 자지 못했다"며 "학교도 긴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학생들을 한달간 수능시험에 대비해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윤용 영도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 팀장은 "지난해와 달리 10일 정도 시험이 빨라져 날씨가 다소 따뜻한 가운데 치러져 다행"이라며 "그동안 준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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