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산청군은 2022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청군 단성면 길리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감도[사진=산청군] 2021.11.17 news_ok@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산음동의목'을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를 꾀하는 사업으로 국비 25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산림생명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꾸지뽕의 신품종인 '산음동의목'은 육종가 김광연(51·생비량면) 산청한방꾸지뽕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난 2017년 품종보호 출원, 2020년 5월 등록한 품종으로 사업 예정지는 단성면 길리 일원 5ha 면적의 국유림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운영주체가 될 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 2024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의 구심점이 될 사회적협동조합은 산청군임업후계자, 산청한방꾸지뽕영농조합법인, 산청꾸지뽕작목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조합을 중심으로 산음동의목 꾸지뽕의 생산, 가공은 물론 재배단지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해 생태힐링 체험공간 조성 등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천연 항노화 식품인 꾸지뽕은 산청군의 최우선 핵심전략사업인 한방약초산업과도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한방약초"라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산청꾸지뽕'의 대량 생산기반을 구축해 산청 대표품종으로 브랜드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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