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이징거래소 종목] 현대차와 협력관계, 北京증시 개설 첫날 '잭팟' 동심전동 어떤회사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1:16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1:2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설일이자 첫 거래일인 11월 15일 500%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보인 퉁신촨둥(同心傳動, 동심전동, 833454)에 투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심전동은 이날 주가가 493.67%로 81개 베이징거래소 상장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히어로가 됐다.

동심전동은 중국 허난(河南)성 기업으로 자동차 전동축(동력 전달 축)및 기타 자동차 부품 연구 개발(R&D) 생산 판매 기업이다. 자동차 동력 전달 축의 연구 제작과 경량화 응용, 신소재 대체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동력 전달 시스템을 국내외 상용차와 특수차량, 공정기계 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현대차 등의 상용차 브랜드와도 관련 부품 공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공업신식부(공업 정보산업부)로 부터 소거인(작은 거인) 기업 호칭을 부여받았고 국가지식재산권 우세기업, 국가급 고신(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을 받았다. 국가급 기술 특허만 3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설비 16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

동심전동은 2001년 허난성에서 설립된 뒤 자동차 부품 분야 R&D 기술 경영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이에 힘입어 2015년 9월에는 전국 주권거래 플랫폼인 베이징 '신삼판' 시장 등록에 성공했다.

2021년 9월 2일 신삼판의 소수 정예 기업을 위주로 베이징증권거래소를 출범하는 방침이 정해지면서 동심전동은 7000여 개 신삼판 등록기업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동심전동은 2021년 10월 18일 프리미엄급 '정선층'에 진입했으며 베이징증권거래소 거래 종목에 포함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동심전동은 10개 신규 IPO 기업중 하나로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발을 들였으며 주식 공개 발행가격은 주당 3.95위안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설일인 11월 15일 IPO 상장 기업 명단에 동심전동이 표시돼 있다.  [사진=바이두].  2021.11.16 chk@newspim.com

 

투자시장 전문가들은 동심전동이 중소 서비스형 기술 혁신기업 육성이라는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설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중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동심전동 천훙카이(陳紅凱) 회장(이사회 의장)겸 총경리는 11월 15일 거래소 개설 행사 후 "선진 생산 기술과 품질, 선진 설비를 위주로 한 고효율 생산능력 등 모든 걸 갖췄지만 단하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았다"며 "베이징증권거래소 개설은 때마침 불어온 '동풍' 이 됐다"고 소개했다.

베이징거래소 개설로 인해 증시에서 융자 조달이 가능해짐으로써 회사 발전의 호기를 맞았다는 얘기다. 천훙카이 회장은 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향후 자동차 부품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이 공언이 아님은 곧바로 시작된 주식 매매 거래에서 주가가 증명했다. 천 화장의 매체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본격 시작된 거래에서 동심전동의 주가는 대번에 200~300%나 상승했다. 동심전동은 이날 493.67%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동심전동 영업수입(매출총액)은 1억 4009만 위안으로 전년비 18.67% 증가했다. 순이익은 2960만 8000위안으로 전년비 75.41%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1년 상반기 매출은 7400만 위안, 순이익은 1388만 8200위안을 기록했다. 매출 총 이익률은 2020년과 2021년 상반기에 각각 34.70%, 34.04%에 달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