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FC는 제9대 사령탑으로 최용수 감독을 낙점했다.
강원FC 9대 최용수 감독.[사진=강원FC]2021.11.16 grsoon815@newspim.com |
명문 팀으로 발돋움하길 원하는 강원FC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최용수 감독은 뜻을 모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큰 업적을 남겼다. 1994년 LG치타스에서 선수로 데뷔한 최용수 감독은 제프유나이티드, 교토퍼플상가,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에서 수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대표적인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고 국가대표로도 큰 인상을 남겼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에서 69경기 27득점으로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K리그에서 첫 감독직을 맡은 5년 동안 리그 우승과 FA CUP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경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16년 중국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아 리그와 FA CUP 준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2018년 10월 강등 위기 서울에 다시 부임해 팀을 잔류시켰고 2019년에는 리그 3위에 오르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18일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와 첫 대면을 가진 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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