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극단선택 공무원 추모한 허태정 시장 "최종 책임은 제게 있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9:57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9:58

12일 조직문화개선 대책회의 열고 근본적인 변화 강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얼마전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숨진 새내기 공무원 사건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허 시장은 12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조직문화 개선 대책회의를 통해 유가족을 위로하는 심정을 전하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본적 변화를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함께 진행한 조직문화 개선 대책회의에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발언을 하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본적 변화를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2021.11.12 nn0416@newspim.com

회의에 앞서 허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내일(13일)이 해당 공무원의 49제인 만큼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을 해 참석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허 시장은 근본적인 조직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조직혁신TF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조직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전 직급에서 변화된 세상에 대해 정확한 자기진단을 바탕으로 함께 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우리 조직에 있을지 모를 불합리한 조직문화나 구태 등을 찾기 위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사람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적 체질을 바꾸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간부공무원의 역할 필요성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신규직원이 업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간부직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대상식에 맞지 않는 것들이 공직사회에서 통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최종 책임은 시장인 제게 있는 것"이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사안을 통해 공직문화를 정확히 들여다보고 객관적 시각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혁신TF를 운영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