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손보사 '빅4', 車 손해율 안정화에 3Q 실적도 호조(종합)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2:44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2:44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 3분기 실적 공시
"코로나 영향으로 車 손해율 감소 영향"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KB손해보험을 제외한 국내 4대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3분기 실적발표에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운행 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 양호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날 오전 일제히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2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975억원으로 38.9%, 매출액은 4조9655억원으로 0.3% 각각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p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5.6%p 감소한 79.2%를 기록했고 장기보험은 의료이용량 증가로 0.6%p 증가한 82.8%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10 tack@newspim.com

DB손해보험은 3분기 당기순이익 219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6%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013억원으로 141.7%, 매출액은 3조7525억원으로 6.3% 각각 증가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이 6.0%p 감소한 77.9%를 기록했고 장기보험은 0.8%p, 일반보험은 6.9%p 각각 감소했다. DB손해보험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GA 1200% 수수료 제도시행 ▲과당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 등을 꼽았다.

메리츠화재는 3분기 당기순익 17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했으며 현대해상은 13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자동차보험 비중이 적지만 비용 효율화로 실적을 크게 향상시켰고 현대해상은 지난해 3분기 사옥을 매각했던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실적을 발표한 KB손해보험은 이날 3분기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늘어난 2656억원이라고 정정했다.

손보업계는 상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호조세를 3분기에도 이어가게 됐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서 각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지난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4분기는 계절적 영향을 받고 전통적으로 다른 분기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 시기"라며 "방역수칙 완화되면서 손해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