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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중국증시, 미리보는 2022년 A주 투자 지형도 <上>

기사입력 : 2021년11월09일 15:48

최종수정 : 2021년11월09일 15:48

성장템포 완만 2022년 성장율 5.3% 전망
주가 지수는 평탄, 큰 리스크 요인 제한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에는 연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치러지고 곧바로 양회가 열려 증시에 호재가 될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에는 시진핑 총서기 리더십 연장을 비롯해 중국 정치의 물줄기를 바꿀 20차 당대회가 치러진다.

중국 정치 판도의 변화는 경제 사회 정책에도 태풍과 같은 변화를 몰고올 것이라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22년이 두달도 채 안남은 가운데 중국 주요 투자기관들은 중국증시 A주 장단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2022년 투자전략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중국 주요 기관및 경제 전문가들은 2022년 중국 A주 투자와 관련해 주목해야할 분야로 2021년 11월 공산당 19기 6중전회(8일~11일)이후의 정책 변화, 글로벌 긴축 전환 움직임, 미중 무역갈등 완화 전망, 공동부유 정책, 탄소중립 정책, 2022년 3월 양회에서 제시될 정책들을 지적하고 있다.

당장 중국 전문가들은 6중전회 이후 공동부유 정책이 각 분야에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부유는 시진핑 지도부가 광범위한 인민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내 장기집권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긴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징책 집행의 1 순위로 꼽힌다. 이에따라 경제 사회 산업 정책 전반에 중량급 개혁 조치들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푸동신구의 금융 중심가. 2020년 9월 뉴스핌 촬영. 2021.11.09 chk@newspim.com

중국 주요 투자기관인 중진공사는 '2022년 A주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2022년에도 중국 증시에 코로나19 충격의 여파가 여전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지수는 평온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위기중에 기회가 있고 다소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충격적인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진공사는 세계적으로 미국 등 주요국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일부 거품 해소의 우려가 상존하며 부동산 하락과 채무 압력이 고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으로는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전환과 이에따른 글로벌 자금 이동 추이를 주시해야할 점으로 꼽았다.

중진공사는 중국 국내적으로는 경기 템포가 약간 느려지고 포스트 코로나19 시기 미국 등의 양적완화 경기 대응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 정첵및 역 글로벌화 등 구조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세계 경제 성장 회복의 발꿈치를 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내적으로는 시장 수요가 약화하면서 물가 압력도 점진적으로 약화하는 경기 침체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2021년 연말 부터 2022년 까지 중국 자산 포트폴리오의 주요 관건적 요소가 2022년 성장 템포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중진공사는 2022년 중국 거시경제가 '전저 후고'의 태세를 보이면서 연간 GDP 성장률이 5.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 상승률은 4.0%에 달하고 중국증시 A주의 2022년 힌헤 전체 이익 증가율은 6.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下 편에 계속>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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