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위해 MSCI 지수 편입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9:37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21:21

"MSCI 지수 편입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홍 부총리도 MSCI 지수 편입 재추진 의지 밝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한국 경제 위상에 걸맞는 자본시장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 들어 유난히 한국증시가 외면받는 현상이 뚜렷하다.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레벨 업'하기 위해 7년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레벨 업'하기 위해 7년째 제자리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페이스북 갈무리] 2021.11.02 nanana@newspim.com

이어 이 후보는 "MSCI 지수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가장 중요한 벤치마크인 만큼, 한국이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최소 18조원에서 최대 62조원의 외국인 자금 순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도 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본격적으로 재추진하고 MSCI측과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SCI 선진국 지수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다. 세계적인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기 때문에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갈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주가 및 증시 안정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한국은 MSCI 선진국 지수가 아닌 MSCI 신흥국 지수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6000억달러로 전 세계 10위, 증시 거래대금은 1조9000억달러(2019년 기준)로 전 세계 4위 수준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GDP 및 증시 규모가 선진국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시키는 데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MSCI 측은 국내 증시에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역외 원화 거래 시장이 없어 원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선진국 지수 편입 대상에서 제외시켜 왔다.

이에 대해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미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등에서 원화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어 MSCI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홍 부총리도 이날 "한국 경제의 위상과 해외투자자들의 인식을 고려했을 때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