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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3.2% 상승…고유가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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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2012년 2월 이후 10년만에 최대폭 상승
계랸 33.4%·경유 30.7%·휘발유 26.5%↑
전세가격 2.5%↑…4년만에 최대폭 상승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0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유류와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고유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2월(3.0%) 이후 약 10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다만 2012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3%는 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월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1월(0.6%), 2월(1.1%), 3월(1.5%), 4월(2.3%), 5월(2.6%), 6월(2.4%), 7월(2.6%), 8월(2.6%), 9월(2.5%) 등이다.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었다.

기초적인 물가 상승률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08.6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올랐다. 지난 2017년 7월 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물가상승률의 범위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317개 품목으로 작성한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07.7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다.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통계청] 2021.11.02 jsh@newspim.com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식품은 2.1%, 식품이외의 품목은 6.1% 올랐으며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올랐다. 전세와 월세로만 따져보면 전년동월대비 각각 2.5%, 0.9% 상승했다. 전세는 지난 2017년 11월(2.6%) 이후 4년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채소·과일 등 계절과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하락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2019년 12월에 -2.2%를 기록한 이후 22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통신(13.1%)이 가장 많이 올랐고, 교통(10.4%), 가정용품·가사서비스(3.9%), 음식·숙박(3.2%), 주택·수도·전기·연료(2.5%), 식료품·비주류음료(1.6%)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과 서비스가 각각 3.2% 상승했다. 상품 중에는 공업제품이 4.3%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특히 공업제품은 지난 2012년 5월 3.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기·수도·가스(1.1%), 농축수산물(0.2%)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중에는 공공서비스가 5.4%를 기록했고, 개인서비스와 집세도 각각 2.7%, 1.8%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달걀(33.4%), 수입쇠고기(17.7%), 마늘(13.1%), 돼지고기(12.2%)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공업제품 중세는 물가 상승을 이끈 경유(30.7%), 휘발유(26.5%), 자동차용LPG(27.2%) 등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10월 석유류 물가는 27.3%로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통신비 기저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3%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통신비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폭을 0.7%로 보고 있는데 이를 제외하면 실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2.6%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해서 어 심의관은 "기본적으로 소비심리 회복지속에 따른 개인서비스 가격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공업제품 상승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다음달부터 줄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 등은 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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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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