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정부 최초로 4개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지하에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는 행복청, 인사혁신처, 국가보훈처, 법제처가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정보 체계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각종 해킹 공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4개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모습.[사진=행복청] 2021.10.28 goongeen@newspim.com

개별 부처들이 각각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과 달리 처음으로 다수의 부처가 센터를 공동 활용하는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조직 규모가 작은 부처는 온라인 공격을 방어하는 시설인 사이버안전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으나 4개 부처가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합동센터를 추진했다.

센터는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행정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 지하 1층에 19억6000만원을 들여 190㎥(약 60평) 규모로 구축했다.

4개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센터는 앞으로 1년 365일, 24시간 해킹 공격을 점검하고 온라인상에서의 위협 예방과 탐지 및 피해복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구축으로 4개 부처는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 국민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각각 센터 구축비용과 매년 소요되는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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