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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인니...정의선 현대차 회장 현장경영의 성과는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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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27일 미국 등 주요국 현장 찾아
美바이든 '그린뉴딜'..아이오닉5 생산 앞둬
출장 중 낭보,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정 회장, 전기차 시장과 성장성 직접 확인"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등 약 3주간의 현장 경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주요국의 전기차 시장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미뤄, 정 회장이 코로나19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전기차를 꼽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유럽에서 권역별 특화 전략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각국 전기차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현대차그룹]

 ◆ 올해 미국 4회 방문...2025년 미국 전기차 420만대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유럽에서) 저희 차가 그래도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 전기차 판매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해서는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이 상승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그린뉴딜' 및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기조에 맞춘 대응 전략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 보다 통상 정책을 강화하는 기조여서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를 하반기 미국에 출시하고 내년부터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또 기아도 내년 전기차 EV6를, 제네시스는 G80e 전동화 모델을 미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으로선 미국 전기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첫번째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약 40%로 가장 크지만, 미국이 전기차 시장의 핵심이라는 게 중론이다.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과 자동차 시장의 기준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시장 성패가 유럽 등 전 세계에 전기차를 확대할 수 있을지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정책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은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폭스바겐 등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격전을 펼칠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다. 

정 회장은 미국 전기차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5년간 총 74억달러(한화 8조1417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4월과 6월, 7월에도 미국을 찾으며 공을 들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델라웨어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10.25 [사진=로이터 뉴스핌]

 ◆ 아이오닉5·EV6 '독일 올해의 차' 후보로...내년 폭스바겐과 격전

이번 출장에서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날아간 정 회장은 아이오닉5, EV6, 제네시스 GV60 등 올해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전기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오닉5와 EV6는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의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과 '프리미엄(Premium)' 부문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올랐기 때문. 자동차 강국인 독일에서 폭스바겐 등을 제친 결과여서 GCOTY 최종 선정에 이목이 더욱 쏠린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BMW, 아우디 제조국인 독일에서 아이오닉5와 EV6가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자,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들 차종이 독일 등 유럽에 본격 출시 전인데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경쟁력이 유럽차를 능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아에 따르면 이미 EV6 유럽 대기 수요는 2만4000대에 달할 정도다. 이는 EV6의 연간 생산 물량의 60% 수준으로, 현지 수요가 크다는 얘기다. EV6는 내년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 등과 격전을 앞둔 만큼 기아로서는 최대 승부처가 바로 유럽이다. ID.4는 올초 '월드 카 오브더 이어 2021'로 선정될 정도로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된다.

유럽을 거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또 내년 초 가동을 앞둔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에서는 소형 SUV인 크레타와 아이오닉5가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관련 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개발 및 폐배터리 활용 기술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는 배터리 원료인 니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로 꼽힌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등을 통한 친환경 정책을 강력히 추진 중이며 현대차는 현지 전기차 출시와 함께 아태 지역으로 확대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주요국의 전기차 시장과 성장성을 직접 확인한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도심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첫 단추는 미국, 유럽 등 권역별 특화된 전기차 선점 전략"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함께 전기차 전시물을 둘러본 뒤, G80 전동화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21.10.25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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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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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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