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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서울의 가을 정취 느껴요" 서울 단풍길 96선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1:5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에서 '시몬'에게 낙엽 밟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서울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오는 28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초순으로 기상청에서예측한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서울 단풍길 96선'을 소개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가을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단풍길 96선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2019년에 선정된노선(93개) 중 재개발공사 등으로 통행이불편한3개소를 제외한 90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울 단풍길이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진=서울시] 2021.10.27 donglee@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아름드리 은행나무와 버즘나무 가로수로 조성된 ▲용산구 청파로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마포구 성중길 등이 추가되었으며, ▲어린이대공원 순환산책로 또한 양측에 식재된 복자기 가로수의 단풍터널 경관이 특색이 있어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그 연장이 총 154km에 달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과 수형이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등으로 그 수량은 약 5만6000여 그루에 이른다.

서울시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은행나무(34.8%)는 은행열매 악취로 약 2주간 불편함을 제공하지만 고운 노란 빛깔의 단풍은 악취로 은행나무를 미워했던 마음이 미안할 정도로 수려한 풍경을 제공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느티나무, 왕벚나무,메타세쿼이아 등은 대기정화, 기후완화 등 가로수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여름에는 시원한녹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단풍길을 벗삼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느낄 수 있도록 4개의 테마길인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로 구분해 소개했다. '서울 단풍길 96선'은 서울시 누리집이나 스마트서울맵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깊어가는 가을의정취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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