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와 연상호 감독, 유아인이 만난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11월 19일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2일 '지옥'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10.22 jyyang@newspim.com |
공개된 티저 포스터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지옥의 사자'와 그에게 고지를 받고 지옥행 시연을 당하는 사람들의 강렬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옥의 사자' 앞에서 형벌을 받듯 불타고 있거나 혹은 서울 한복판에서 쫓기는 한 남자의 공포와 혼란을 통해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디스토피아 세계에 궁금증을 일으킨다.
'지옥'은 공개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웹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평점 9.77점을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웹툰 작업을 할 때부터 영상화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작업을 했다"고 했으며 원작을 함께 한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했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 '부산행' '반도' 그리고 '방법: 재차의'까지 감당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에 맞서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