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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22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08:00

이재명·이낙연, 20일 통화 뒤늦게 알려져
'원팀' 구성 난항 겪는 與...선대위 출범 늦어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결선투표 없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지만,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은 아직도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원팀'이 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를 두고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공식 반발하며 사실상 경선 불복에 나섰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이의제기 기각 결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며 일단락됐지만 '승복' 표현은 끝내 하지 않으며 이 지사의 승리를 인정하진 않았지요.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내 표심이 상당한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이재명 지사를 돕지 않자, 후속 일정은 모두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당 선대위를 꾸리지 못하고 있는 것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이 지사의 회동도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당 내 분란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청와대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먼저 만나 원팀이 된 후에야 만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일 이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양 측 캠프에서 협의를 하면 좋겠다"는 원론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언론은 이 소식을 전하며 이 전 대표가 "어떤 역할이라도 맡겠다"고 이 지사에게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의'와 '어떤 역할'은 많이 다르죠. 어떤 이유에서였을까요, 해당 기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습니다.

어떤 이유로 삭제됐는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정치적 상상력'을 동원하는 것은 가능할 겁니다. 이번 해프닝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지, 아직 민주당의 경선은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0.10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정가 인사이드] "언제 선언하나..." 안철수 '입'만 보며 멈춰버린 국민의당/뉴스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전 출마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당내에는 대선기획단,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안 대표가 차일피일 출마 선언을 하지 않으며 향후 일정을 잡는 데도 난항을 겪고 있다. 다른 정당은 이미 대선 후보를 확정하거나 후보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입'만 바라보며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무고죄 강화·여가부 개편"… '2030 남성'에 기운 청년 공약/한국일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공정'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으나 '이남자(20대 남성) 표심'을 다분히 의식한 공약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힘 '19만 신규 표심'이 판세 가른다… 尹·洪 서로 "내가 유리"/국민일보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 최종 선출을 앞두고 당원 선거인단이 갑자기 확 늘었다. 지난 10월 8일 실시된 2차 예비경선 때보다 한 달 사이 약 19만명이 급증했다. 많이 늘어난 당원 선거인단의 표심이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재명, 이낙연과 통화는 했지만… 기약없는 만남에 속앓이/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국감' 시험까지 마쳤지만 경쟁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이 늦어지면서 고심에 빠졌다. 이 후보는 20일 이 전 대표와 통화는 했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의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하는 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음 급한 이재명, 11일째 칩거 이낙연과 통화하긴 했는데…/중앙일보
'국감 후 이재명-이낙연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21일 오후 기자들에게 오보 대응 문자를 보냈다. 이날 한 언론은 이 후보가 전날 국감 후 이낙연 전 대표에게 전화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겠다"는 공감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원희룡 "유동규, 폰 버리기전 이재명 복심과 2시간 통화했다"/조선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1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해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복심(腹心)'과 2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몰아붙여 존재감 키운 심상정/서울신문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몰아붙인 후 응원을 받고 난타도 당하면서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위 주자에게 어깃장을 놓는 '존재감'에 머무르지 않고 '삼분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집권 가능성'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문대통령 "누리호, 목표 완전히 이르지 못했지만 훌륭한 성과"/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누리호 발사 성공 여부와 관련,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지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부분 성공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 "청년 학자금·금융권 대출로 연체된 빚 조정해줘야"/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워진 청년들이 학자금과 금융권 대출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채무조정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 "경찰 스스로 역량 더 강화해야"/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찰 스스로 더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6주년 경찰의날을 맞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철저히 보호하고, 사이버 공간 신종 범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 인권행동강령 또한 경찰문화로 온전히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장관이 北 SLBM을 보는 태도 "국민 피해 없으니 도발 아닌 위협"/조선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은 21일 북한이 최근 대남 타격용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대민(對民) 피해가 없단 이유로 도발이 아니라고 했다.

北, 미국 향해 '절제된 압박'... 협상 여지 계속 남겨/한국일보
북한이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리며 무력시위 강도를 한 단계 높였지만,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절제된 압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SLBM 문제를 다루기 위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반발했으나 속내는 꾸준히 주장해 온 '이중기준 철회'에 있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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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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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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