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PGA] 파울러·매킬로이 'CJ컵' 우승 경쟁... 강성훈, 공동14위

기사입력 : 2021년10월17일 09:43

최종수정 : 2021년10월17일 09:4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파울러와 매킬로이가 우승경쟁에 나선 가운데 강성훈이 무빙데이에서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14위에 자리했다.

2타차 선두에 나선 리키 파울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PGA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파울러와 매킬로이는 2타차 1,2위를 해 막판 숨가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단독선두 리키 파울러(미국)는 21언더파 195타,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19언더파를 쳤다. 보기 없이 4연속버디 포함 버디만 9개를 몰아친 파울러는 이날 그린적중률 100%라는 고감도를 보였다. 파울러가 정상에 오르면 2019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2년8개월 만에 PGA통산 6승을 쌓는다.

이날 매킬로이는 이글과 함께 5개홀 연속 버디등 버디만 8개를 잡아내 파울러보다 1타 많은 10타를 줄였다. 매킬로이는 올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매킬로이는 그린적중률 88.89%, 드라이버 평균비거리는 평균 320야드를 보였다.

매킬로이는 PGA투어를 통해 "지난 이틀간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코스에서는 모든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다. 그래서 페어웨이에 공을 잘 안착시키고 그린에서 퍼팅 기회를 잘 잡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3라운드를 마친 강성훈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for 더 CJ컵]

강성훈은 높아진 페어웨이 적중률를 보였다. 전날 57.14%에서 78.57%를 기록한 강성훈은 이글1개와 버디5개, 보기2개로 5타를 줄였다. 그린적중률은 77.78%, 평균 퍼트수는 1.57개였다. 지난 시즌 강성훈은 31개 대회에 출전해 17차례나 컷 탈락했지만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성훈은 "날씨가 좋았다. 성적을 내기에는 정말 좋았는데 시작이 안 좋았다. 초반에 퍼터 실수가 조금 나왔다. 후반에 가서 이글도 하고 흐름을 잡았는데 16번홀에서 또 퍼터 실수를 했다. 내일은 날씨가 바람이 조금 분다고 한다. 내일 좋은 성적 내면 우승 가능성 조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19위로 출발한 강성훈은 전반 6번(파5)와 7번(파3)홀에서 2연속버디를 낚은 뒤 9번(파4)홀에서 보기를 했다. 후반 들어선 보기 2개를 추가한 후 14번(파5)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후 16번(파3)홀 보기와 18번(파5)홀 버디를 맞바꿨다.

강성훈은 지난 2019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진출 9년만에 첫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아직 우승은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날 깜짝 공동2위를 한 김성현(23·비즈플레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17위(13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30위를 했다.

손목 붕대를 한 임성재는 "아침에 스트레칭 하기 전에는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예방 차원으로 붕대를 했다. 전체적으로 밀리는 샷이 좀 나와서, 안타까운 샷이 많아서 아쉬웠다. 숏게임과 퍼팅이 잘 들어가서 5언더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훈(30)과 김민규(20)는 공동36위(11언더파), 안병훈(30) 공동51위(8언더파), 김주형(19)은 공동56위(7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