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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림과학박물관 리모델링 18일부터 2023년까지 휴관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09:29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09:28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소년들과 지역민들로부터 산림자원 체험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경북 안동시 소재 산림과학박물관이 18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다만 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은 휴관과 관계없이 관람 가능하다.

디지털(AR, VR, 미디어아트) 기반 전시콘텐츠 강화, 메타버스 접목 등 첨단과학기술과 산림문화 융합 재탄생위한 리노델링을 위해서다.

디지털 복합문화공간 재탄생을 위해 18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휴관에 들어가는 경북 안동시 소재 경북 산림과학박물관.[사진=경북도] 2021.10.15 nulcheon@newspim.com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산림자원개발원이 이 기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사회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2004년에 개관한 산림과학박물관은 연면적 5284㎡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4600여점의 소장유물을 보유한 전시문화 공간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주변의 생태숲 공원과 어우러진 박물관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아 체험학습의 장으로 선호 받고 있다.

인근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선성현문화단지와 함께 좋은 볼거리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연인원 10만여 명 정도의 관램객이 찾고 있다.

개관이후 15년이 지나 전시콘텐츠의 교체가 필요하고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디지털(AR, VR, 미디어아트) 기반의 전시콘텐츠 강화와 메타버스를 접목해 시각적, 감각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또 지역에서 확보되는 산림자료를 효과적으로 전시하고 보전하기 위해 수장고도 대폭 정비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산림·생태자원을 수집·보존·관리하는 중심센터로서 역할과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주변의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과 연계해 새로운 산림휴양 문화복합센터로써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화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박물관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 기간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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