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를 정복했다.
미국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가 '핫 100' 차트(10월 9일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빌보드 SNS] 2021.10.05 alice09@newspim.com |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올린 뒤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마이 유니버스'까지 총 6개의 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이후로 이번 '마이 유니버스'까지 모두 6곡을 차트 1위에 올렸다. 1년 1개월여 만에 6곡을 1위에 올린 것은 지난 1964~66년 비틀즈(1년 2주)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2020년대 최다 '핫 100' 1위 곡 보유 아티스트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6곡 가운데 5곡을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시킴으로써 드레이크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최다 핫샷 데뷔 타이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역사상 '핫100' 1위 경험이 있는 두 그룹이 합작해 만든 최초의 1위 곡이며,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차트와 '핫 얼터너티브 송' 차트 정상에도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찍은 것은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1회), '버터'(10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마이 유니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7번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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