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5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내린 23771.65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36% 하락한 8405.66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02% 떨어진 5852.97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가전, 부동산 은행, 태양광 등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전날 내림세를 보였던 바이오 제약이 반등세를 연출 중이며 해운, 석유 섹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9988.HK)가 3.65% 하락 출발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바이두(9888.HK)가 3%, 메이투안(3690.HK)과 징둥(9618.HK), 텐센트(0700.HK)가 2% 이상의 낙폭을 연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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