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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 코로나19 역질주, 중국 R&D투자 보폭 커져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08:58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08:58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의 이중 압력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국청년보는 국가통계국 연구개발 투자 통계 보고를 인용해 2020년 중국 국가 전체 연구개발 투자 비용이 2조 4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청년보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연구개발 투자비 총액은 2조 4393억1000만 위안으로 2019년에 비해 2249억 5000만위안 증가했다. 연구개발 투자비 총량에서 세계 2위 규모다.

2020년 연구개발비 투입 강도(GDP 총액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도 2.40%로 전년에 비해 0.16% 포인트 상승, 코로나19와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도 중국의 기술 투자가 활기를 띠었음을 보여줬다.

중국 R&D 투자는 예년과 같이 기업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속에서 오히려 기술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중국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모두 1조 8673억 8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으며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 가운데 76.6%를 차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산시성 시안의 시안쯔광반도체가 2021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서비스교역회에 부스를 설치,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대한 구상을 소개했다.  2021.10.0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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