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피치 "미 부채한도 벼랑 끝 전술, 'AAA' 신용등급 압박"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23:49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23: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1일(현지시간) 부채한도를 둘러싼 미 의회의 벼랑 끝 전술이 현재 'AAA'인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미 연방 정부의 부채한도를 유예하기 위한 최근 노력이 실패하면 현재 교착상태가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지연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피치는 디폴트(채무 불이행) 이벤트를 피하기 위해 부채한도가 상향되거나 유예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해결이 시의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정치적 벼랑 끝 전술과 조달 유연성 약화가 미국 연방 부채의 디폴트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AAA' 피치가 부여하는 신용등급 중 가장 높다.

부채 상환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안 역시 다른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거나 상환이 미뤄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AAA"의 지위를 약화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5일(현지시간) 미국 의사당이 대리석 바닥에 비쳐 보인다. 2021.09.16 007@newspim.com

피치의 경고 이후 상승하던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26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7%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33%, 0.76% 내렸다.

피치는 지난해 7월 이후 미국 신용평가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이 재정적 어려움을 상당 기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하는 정치적 컨센서스 부족이 반영돼 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이날 성명은 또 재무부의 X일까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영향으로 보고 미국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 2013년 10월 15일 미국을 부정적 관찰대상국(RWN) 명단에 올렸으며 부채한도가 같은 달 16일 유예됐지만 이러한 유예가 4개월도 채 지속하지 않아 RWN 지위를 유지했다고 했다.

전날 다른 국제 신평사 S&P도 미 의회가 부채한도와 관련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에서 심각하고 엄청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S&P 역시 미 의회가 시한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