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아시아 마감] 닛케이, '中 지표 악화'와 '종목 교체' 부담 속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7:0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하락한 2만9452.66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4% 내린 2030.16포인트에서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악화한 것이 전체적으로 주가를 끌어내린 배경이 됐다. 또 닛케이지수는 구성 종목 교체로 인한 자산 배분 조정에 따른 수급 악화가 시세를 짓누른 재료가 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 판단의 국면을 가르는 50을 밑돈 것이다. 8월 50.1에서 후퇴했다.

관련 발표가 나오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0.8%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아리사와 쇼이치 투자리서치 부장은 "중국 경제 우려가 주가를 떨어뜨렸지만 이같은 장중 낙폭은 지나쳤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시장 참가자를 인용해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교체와 관련해 5000억엔 규모의 매도 압박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성 종목 교체에 따라 무라타제작소와 키엔스 등이 다음 날인 10월1일부터 닛케이지수에 편입된다.

다음 날부터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하는 가운데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따라 육상운송주나 식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아울러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조회장)이 집권 자민당 차기 총재로 당선되면서 새 정권에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보육이나 디지털 관련주가 상승했다. 다만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당선이 시세 전체에 준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일본 주가지수가 이날 하락했지만 월간으로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달 4.9% 올라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토픽스는 3.5% 올라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의 한 달을 기록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9% 오른 3568.17포인트, CSI300은 0.7% 상승한 4866.38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뛴 1만6934.7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56분 기준 0.8% 하락한 2만4479.37포인트, 베트남 VN지수는 0.2% 상승한 1342.06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2% 하락한 5만9292.47포인트, 니프티50은 0.5% 떨어진 1만7620.7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