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익숙한 전래동화 스토리 활용해 호평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에 출품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O.S 프로그램은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광고 경험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노션의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와 S.O.S 프로그램 대상 수상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이노션] 2021.09.30 wisdom@newspim.com |
올해는 '스토킹 예방 캠페인'을 주제로 경찰청과 함께한 진행했다. 스토킹이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 전환과 스토킹 신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크리에이티브, 기획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상팀은 모두 17팀(참여인원 49명)이다. 대상의 영예는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응모한 부산대 원유경 학생 외 3인이 차지했다.
원유경 학생팀은 '다시 쓰는 전래동화'를 콘셉트로 스토킹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의 스토리를 활용해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호랑이가 변장을 통해 타인을 사칭하고 주거를 침입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편, 선녀옷을 훔친 '선녀와 나무꾼'편을 리메이크해 스토킹처벌법에 의해 처벌되는 새로운 결말로 엔딩을 재해석했다.
금상은 한국외국어대 오형준 학생과 경기대 천세형 학생 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오형준 학생은 택배 상자의 운송장에 주소 대신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하는 '안심 택배 스티커' 작품을 제안했다. 천세형 학생팀은 카카오톡 백업 서비스와 연계한 스토킹 대화 내용 자동 백업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10월 이후 캠페인으로 제작돼 온에어된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이노션에서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이노션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전문가들은 광고 노하우 등을 전수해줄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S.O.S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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