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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앞서가는 홍준표 32.9%...윤석열 30%, 오차범위 내 각축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07:23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07:24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洪, 20대·30대에서 尹에 20%p 큰 폭 앞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홍 후보는 32.9%로 선두에 섰다.

윤 후보는 30%로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2.9%p다. 유승민 후보가 8.6%로 3위, 최재형 후보가 2.9%로 4위다. 이어 황교안 후보 2.8%, 원희룡 후보 2.1%, 하태경 후보 1.3%, 안상수 후보 0.3% 순이었다.

성별로 남성은 홍 후보 41.3%. 윤 후보 29.1%, 유 후보 8.9%, 최 후보 2% 순이었다. 여성은 윤 후보가 30.9%로 홍 후보(24.6%)를 앞섰다. 이어 유 후보 8.4%, 최 후보 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홍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섰다. 홍 후보는 20대에서 44.0% vs 17.0%, 30대에서 41.8% vs 17.6%로 윤 후보를 20%p 넘게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인천,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의 교차분석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465명 중 56%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32%가 홍 후보를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99명중에서는 36.1%가 홍준표 후보를, 4.9%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차이가 컸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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