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2021 국정감사> 사기 등 외국인 범죄자, 한국 도피 급증…올해만 26건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1:50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1:50

인터폴 공조수사 연평균 7.4건 대비 급증
최근 5년 8개월간 63건…경찰 47명 검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지른 뒤 한국으로 도피한 외국인이 늘고 있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수사 요청 현황을 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인터폴에서 요청한 공조수사는 26건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4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한국에 온 도피자가 17명에 달했다.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인터폴이 요청한 공조수사는 총 63건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사기 34건 ▲살인미수 7건 ▲폭력 5건 ▲살인미수·강도·마약·자금세탁·교통사고 각각 2건 ▲불법 무기류 판매·강간·횡령·명예훼손 등 각각 1건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0건 ▲우즈베키스탄 17건 ▲미국 8건 ▲태국 2건 ▲베트남·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라오스 각각 1건 등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서 열린 '통신재난 대비 가상훈련'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통신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9.07.03 dlsgur9757@newspim.com

경찰은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47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중국인 A씨 경기도 평택시 소재 주거지에서 검거해 중국으로 추방했다. A씨는 1998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미성년자 대상으로 간강 범죄를 저지른 후 신분을 위장해 2002년 6월 한국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통화내역 분석과 실시간 위치 추적을 해 A씨를 붙잡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3월 조직폭력배 중국인 B씨를 제주도 은신처에서 붙잡아 중국으로 추방했다. B씨는 2017년 중국 지린성에 있는 콩제품 공장 관계자를 협박 및 위협하고 공장을 독점한 혐의로 수배됐다. B씨는 2017년 11월 제주도에 입국했다.

김 의원은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외국인 범죄자의 경우 범죄를 목적으로 국내로 입국하는 비중이 높다는 형사정책연구원 연구결과가 있다"며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로 도피한 범죄자들 역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범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에 입국을 봉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