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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끝내 합의 안되면 오후 표결 나설 듯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 이견 남아있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여야가 28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해 원내대표 간 회동을 시작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최종담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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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가운데 두고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 여부를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한다. 2021.09.27 leehs@newspim.com |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얘기가 잘 안 된다. 이견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부대표는 '금일 본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열어야 하지 않겠나"면서도 "답답하다. 상정이 잘 안 되면 우리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이날 야당과의 회동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후에 표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오후에는 표결을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언론중재법을 두고 여야의 현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권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고 열람차단청구권도 많은 부분이 좁혀졌다"면서도 "30조(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mine1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