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시민의 상 1명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서현필(71) 씨를 선정했다.
서현필 수상자는 2001년부터 20여 년을 농촌지도자로 활동해오면서 조직 육성과 자매도시와의 농산물 판매 교류활동, 읍면동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활동, 전문기술을 활용한 과학영농 실천으로 시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보육재단 후원, 수해복구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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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 [사진=광양시] 2021.09.27 ojg2340@newspim.com |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박성협(67) 씨와 김영일(62) 씨가 선정됐다.
박성협 수상자는 세양물류 대표이사로서 시와 1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대규모 복합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며, 여수화학단지에 있는 석유화학제품을 광양항을 통해 수·출입해 연 6000TEU의 물동량을 유치했다.
국내 최초 ISO 탱크 컨테이너 위험물 운송 허가 획득으로 한국 물류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김영일 수상자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시절, 광양시민들의 오래된 집단갈등 민원을 해결하는 등 잦은 사망사고 도로구간(용강-덕례)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도록 중재해 광양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 행정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귀감이 되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의 수상자가 나와 기쁘다"며 "내년에도 여러 분야에 많은 수상후보자가 추천되어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내달 8일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