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9·포항8·구미8·경산8·칠곡7·성주2·상주1·문경1·청도1·봉화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명이 발생해 전날의 21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이 불어나면서 추석연휴 전국적인 이동에 따른 확산 우려가 현실화 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5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89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경주시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9.24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에서는 서울과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등 타지역과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32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는 경산 소재 'PC방' 연관 접촉감염 2명과 부산 등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2명은 가족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최근 '외국인 농업 근로자' 연관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미에서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6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PC방'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고 대구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이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대구 소재 유흥주점과 구미 외국인 농업 근로자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성주군에서는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하고, 상주시에는 아시아 지역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문경시와 청도군에서 각각 유증상 감염사례 1명씩 2명이 발생하고, 봉화군에서는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사례 21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0.7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9.4명에 비해 1.3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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