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국감 증인으로 나와야...특검도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9월17일 10:44

최종수정 : 2021년09월17일 10:44

원내대책회의서 압박수위 높여
"워렌버핏도 울고 갈 투자의 신"
"시민 호주머니 털어 천문학적 이익"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수사 기관에 나가서 이야기하기 이전에 국정감사장에 나와 자신의 입장과 여러 사실관계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공개 수사를 의뢰한 것과 별개로 당 차원에서 '특검'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며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를 둘러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16 leehs@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권력을 가진 사람의 특혜성 행정조치를 바탕으로 공공이익을 사유화시킨 단적인 사례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게이트'"라면서 "특검이라든지 (향후 대응 방향을) 말씀드린다. 국정조사 진행 사항에 맞춰서 (언론에)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게이트'라 부르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 사업은 2014년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선 시절  추진된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영개발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 사업의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뜰과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이 지사와 특수관계에 있는지의 여부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화천대유가 5000만원의 출자금을 들여 3년간 577억원의 배당금을 올린 점을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워렌버핏도 울고 갈 투자의 신"이라며 "대장동 개발을 기획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가 사직했다가 재임용됐다. 성남도공 사장 직무대행으로 대장동 개발만 진행한 다음 사임했다는데, 유 씨는 그 후 경기도 산하기관 최고 노른자위로 꼽히는 관광공사를 거쳐 이 지사 캠프의 핵심 선거 운동을 한다"고도 비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경기도가 유 씨밖에 없어 돌려쓰기를 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어렵다"며 "특히 무엇이 다급해 사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이 엄청난 규모의 사업을 추진토록 했느냐"고도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추진 의지나 지시 없이 이 엄청난 결정을 했다고 보기에는 상식에 어긋난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권력을 교묘히 악용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실현하는 악질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지사도 대장동 사건 수사를 공개 의뢰한 만큼 검찰·공수처가 지체없이 나서야 마땅하다"면서도 "그런데 이번 국감에서 비리를 조사하기 위해 증인으로 이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를 신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한명도 (증인을) 받지 못한다며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는 격언을 명심해야 한다. 국감을 감깜이로 만들어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할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민주당은 증인 채택에 협조할 것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만약 국감 출석을 회피한다면 말로만 수사를 받겠다는 쇼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도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