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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9/16)] 알루미늄가격 최고가, 샤오미 스마트 글래스 출시, 백색 오염 억제 등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1:24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1:2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24% 상승 개장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06%, 0.03% 내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이산화티타늄(TiO2), 석탄 섹터가 개장 초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고, 고량주 섹터는 개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이날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알루미늄 가격 15년래 최고치 경신 △ 샤오미 스마트 글래스 출시 △ 백색오염 억제 문건 발표 △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범사업지 명단 발표 등을 꼽았다.

◆ 알루미늄 가격 15년래 최고치

[사진=셔터스톡]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망(第一財經網)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알루미늄 선물가는 최근 t 당 2만 4000위안(약 435만 7,440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한 데에는 수급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에너지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동력 배터리에 쓰이는 알루미늄박 수요가 급증한 반면, 윈난(雲南)·광시(廣西)·네이멍구(內蒙古)·허난(河南) 등 주요 생산 지역들은 잇따라 전해 알루미늄 생산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탄 가격과 산화 알루미늄 가격 상승 역시 전해 알루미늄 생산 비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 가격 급등으로 다운스트림의 알루미늄 제품 제조기업은 비용 상승 등에 따른 경영 압박에 시달리겠지만 업스트림의 전해 알루미늄 생산 기업은 올해 큰 폭의 실적 신장을 실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운남알루미늄(雲鋁股份·000807), 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601600), 신화석탄발전(神火股份·000933)

◆ 샤오미, 스마트 글래스 출시

[사진=바이두(百度)]

샤오미(小米)가 스마트 글래스 신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기기에 쓰인 광 도파로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눈 앞에 펼쳐진 디스플레이(A display in front of your eyes)'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함으로써 콘셉트 제품인 '샤오미 스마트트 글래스'를 공개했다. 카메라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 글래스는 일반 안경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51그램(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사진 및 동영상 촬영·메시지 알림·전화 통화와 함께 번역·길찾기 등 기능을 제공한다.

샤오미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는 특히 광학 도파관 기술이 채택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학 도파관 기술이란 미세한 격자 구조를 통해 인간의 눈에 빛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광 도파로 렌즈 및 마이크로 LED 초소형 디스플레이 기술이 양산과 합격률 면에서 큰 발전을 이룬 가운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글래스의 전력 소모·무게·부피·화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AR/VR 글래스가 더욱 더 일반 안경과 비슷한 형태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ED의 가격이 10년마다 1/10로 하락한다는 하이츠의 법칙(Haitz's Law)에 따라 생산 단가가 점차 낮아지고, 애플·구글 등 글로벌 IT 공룡들이 차세대 하드웨어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산업 전반이 빠른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태진광통신(太辰光·300570), 중광학(中光學·002189)

◆ 백색 오염 규제 문건 출범

[사진=셔터스톡]

중국 당국이 비닐·플라스틱 등 화학용기로 인한, 이른바 '백색 오염' 규제 문건을 발표했다. 바이오 플라스틱 등 재생가능소재 업계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생태환경부는 15일 '14차 5개년 계획 플라스틱오염처리 행동 방안("十四五"塑料汙染治理行動方案, 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생산·유통·소비·회수 및 재활용·최종 처리까지 플라스틱 산업사슬 전반의 관리 효율을 더욱 제고하고 백색 오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것을 주문한 문건으로, 향후 5년 백색 오염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재 식품 포장에서부터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재생 순환 정책 시행에 따라 재생가능소재 업계 기업들이 발전의 전기를 맞게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신항(申港)증권은 PBAT(생분해성 플라스틱 일종. 화석연료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미생물에 의해 6개월 이내에 생분해 되는 플라스틱)는 강도와 내구성·가공성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서, 정책 호재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PBAT 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지난 2월 t당 3만 3000위안까지 치솟핬던 PBAT 가격이 한때 t당 2만 위안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멈췄다며, 업계 기업의 수익 증대가 기대되는 만큼 일체화 우위를 점한 선두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항력석화(恒力石化·600346), 신강천업(新疆天業·600075)

◆ 'BIPV' 시범사업지 명단 공개

[사진=셔터스톡]

앞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보급 확대를 강조했던 중국 당국이 시범사업지를 확정·공개한 가운데, 이것이 BIPV 산업 및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최근 '중국 전체 현(顯)의 건물 지붕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지 명단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자치구와 직할시를 비롯한 성(省)내 676개 현이 건물 옥상이나 지붕을 활용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안신(安信)증권은 당국은 2023년까지 공공기관·학교 및 병원·상공업 건축물·농촌 가옥의 태양광 발전 비율을 각각 50%, 40%, 30%, 20%에 달하도록 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며, BIPV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현은 이 같은 목표를 조기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책의 중장기적 지원 속에 BIPV 섹터가 향후 3~5년간 호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안신증권은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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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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