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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뽑는 만큼 기존인원 자회사로?...KT, 3000명 전환배치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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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구조조정하는 만큼 신입 뽑겠다는 것" 내부 반발
'갑툭튀' 조직개편안 지적..."조합원 반대의사 보여줄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직원 3000여명의 직무 재배치 등을 포함한 KT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안을 두고 KT 내부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임단협안에 대한 조합원의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상 첫 임단협 잠정안의 부결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7일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국무총리실과 3년간 3600명의 신규 채용을 약속한 것을 언급하며 회사의 상반되는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KT노동조합은 조합원 총회를 열고 임단협 잠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총회는 제1노조인 KT노조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2노조인 KT새노조는 이번 임단협안에 반대하는 의미로 투표 보이콧을 결정, 총회를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

약 30여명으로 구성된 KT새노조 조합원뿐 아니라 1만8000여명 규모의 KT노조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임단협안에 대한 불만이 크다. 특히 KT의 젊은 직원들은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앱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을 모으는 행동에 나섰다.

◆갑자기 최종안에 조직개편 내용 추가돼…"절차상 무효" 주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2021년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중 '인사' 부문 2021.09.09 nanana@newspim.com

이번 임단협안에는 직원 1인당 평균 1% 수준인 연 75만원의 인상안과, SMB영업, C&R운영, IP액세스, 지역전송, 일반국사 전원(電源) 담당을 포함한 5개 직무그룹을 '최적화 대상'으로 지정해 폐지 및 유관 그룹사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KT 측에서는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임직원들은 구조조정의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5개 직무그룹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절차문제도 불거졌다. 최초 단체교섭안에는 없던 내용이 갑자기 임금협약안에 포함됐다는 것.

이호계 KT새노조 사무국장은 "KT노조(제1노조)와 KT새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단체교섭안을 KT노조가 반영해 최종안을 만들었는데 이전에 전혀 논의되지 않았던 조직개편 내용이 포함됐다"며 "새노조는 물론 1노조 조합원들도 최종안 공개 전까지 내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이호계 국장은 "새노조는 KT의 디지털 대전환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임단협을 무효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도 임단협안은 9일 찬반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을 경우 시행된다.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재협상에 돌입해야 한다. 임단협안에 반대하는 임직원들은 부결 그 자체보다 반대의사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라는 점을 회사에 보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위기다.

◆"디지털 대전환 'NO'…수천명의 50대 임직원 구조조정 위한 것"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구현모 KT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 참석하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1.09.07 mironj19@newspim.com

내부에서는 이번 임단협안이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본다.

KT새노조 관계자는 "지난 2014년, 2009년에도 이런 방식으로 수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직무 개편으로 기존 직원들이 하던 업무를 없애고 '본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겠냐, 아니면 계열사로 가서 기존에 하던 업무를 계속하겠냐'는 선택지를 주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KT 자회사 중 BC카드나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를 제외하고 사실상 KT그룹 자회사들은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KT의 업무를 외주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니어 3000여명을 유관 그룹사로 이동시키고 이를 포장하기 위해 본사에서는 몸값이 낮은 신입사원을 비슷한 규모로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이는 지난 7일 구현모 대표가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언급한 '디지코 KT AI 혁신스쿨' 프로젝트를 염두에 둔 것이다. 구 대표는 이날 국가 과제인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1200명, 총 3600명 규모의 인공지능(AI) 인력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KT 임직원은 "SMB영업, C&R운영 등에서 올해만 2000~3000여명이 최적화 대상이며, 회사에서는 이중 60% 정도를 자회사로 보내려 하는 것으로 안다"며 "원래 KT 본사의 자연감소 인원이 연 평균 1000명가량임을 감안하면 결국 최적화 인원만큼 새로 고용하겠다는 것뿐인데도 회사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직 잠정합의안이므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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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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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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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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