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그룹 총수들, 수소모빌리티+쇼 총집결..수소 경쟁력 '자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현대중공업·포스코 등 첨단 수소 기술 선보여
최태원 SK 회장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그룹 총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수소 경쟁력을 자신하고 나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총수들은 8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해 각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봤다.

총수들은 오전에 열린 수소기업협의체 'H2 비즈니스서밋' 창립총회에 참여한 뒤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 전시장을 투어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최태원(오른쪽부터)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내빈들이 SK E&S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1.09.08 mironj19@newspim.com

회장단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SK E&S였다. SK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의 생산과 유통, 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전시에서 SK E&S도 기업의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이나 유통 계획이 소개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앞선 H2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수소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돼 미래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 E&S 부스를 둘러본 회장단은 두산퓨얼셀, 효성 부스를 거쳐 투어 멤버이기도 한 정기선 부사장의 현대중공업 부스 앞에 멈춰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드림 2030'을 주제로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으로 구축되는 수소 사회 생태계를 전시하고 있다.

수소 사회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축소 모형물)와 함께 실제 개발 중인 수소운반선, 수소탱크, 수소연료전지 건설기계 등 모형을 전시했다.

정 부사장은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유기적인 밸류체인 구축은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그룹 계열사들의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발휘,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태원 SK그룹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 기업 총수들이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1.09.08 origin@newspim.com

회장단은 포스코그룹, 코오롱그룹 부스에서 기업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설명을 들은 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현대차그룹 부스로 이동했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 현대로템의 레스큐 드론 을 비롯해 각종 수소모빌리티가 전시돼 있었다.

특히 전날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장거리 무인운송 시스템 '트레일러 드론'은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은 트레일러 드론이 무인 운행으로 커브 구간을 통과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여기에 역시 전날 최초 공개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차 '비전 FK'도 전시장에 선보였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은 금속 소재 중 단위당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이 가장 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간 총 CO2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기간 산업"이라며 "따라서 국가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포스코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어를 마친 총수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이며 전시장을 퇴장했다. 투어를 마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더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