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골프장 입찰 소송서 승소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17:57

김경욱 사장 "판결 계기 '기획입찰' 등 억측 종식 희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스카이72 골프장의 차기 운영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사업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 민사16부(김정숙 부장판사)는 7일 써미트CC가 작년 10월 공사를 상대로 낸 인천공항 골프장 낙찰자 결정 무효·낙찰자 지위 확인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인천 영종도 소재 스카이72 진입로에서 스카이72 영업 중단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써미트CC는 작년 9월 공사의 '신불지역·제5활주로 예정지역 골프장 임대사업자 선정 모집 공고'에 참여했지만 KMH신라레져가 1순위로 선정됐다.

당시 써미트CC는 연간 임대료 48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신라레져(439억원)보다 높아 경쟁 입찰에서 최고 가격 제시자를 낙찰하도록 규정한 국가계약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정치권 등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전체 임대 기간(신불지역 10년·5활주로 예정지역 3년) 발생할 추정 임대료는 신라레져가 가장 높다고 반박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입찰 탈락업체의 자의적 주장에 당연한 판단이 나온 것"이라며 "공사는 관련 법령에 따른 공개경쟁 입찰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속 사업자를 선정했고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기획입찰' 등 억측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 활주로 예정지역에는 스카이72 골프장이 영업 중이다. 2005년부터 15년 간 영업해 온 스카이72는 작년 말 계약이 만료됐지만 잔디와 클럽하우스 등 골프장 시설물의 소유권을 인정해달라며 공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인천지법은 앞서 지난 7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스카이72는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