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윤영찬 겨냥해 "왜곡 조작, 금도 넘었다"…캠프 "사과 안하면 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지사, 31일 SNS에 조목조목 격한 심경 토로
"측근 비리? 오히려 모범시정으로 칭찬 받아야"
"재판 전후 재산 줄었는데 변론비 의혹 제기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정면 겨냥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 사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본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지사는 31일 SNS에 올린 '어처구니 이야기, 존경하는 윤영찬 의원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며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다"고 윤 의원을 직접 언급했다.

이 지사는 "윤 의원께서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면서 저의 재판 응원 집회에도 참석하고, 저와 찍은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면서 "그런데 윤 의원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 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경기지사 photo@newspim.com

이 지사는 "'과거 이재명 시장의 측근 이모씨가 시장 당선 후 비리를 저질렀다'며 이재명의 측근 비리 사례로 조작해 공격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며 반박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인조단지 사업 시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민주당 지지자로 저의 2010년 시장 선거를 도운 이모씨가 A업체의 부탁으로 공무원에게 요청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이를 묵살하고 경쟁업체 B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사안은 제가 측근 비리로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 측근 비리를 막은 모범시정으로 칭찬받을 일"이라며 "이모씨는 작년 총선에서 윤 후보님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를 모를 리 없는 윤 의원께서 저를 이모씨와 연계된 측근 비리범으로 왜곡 조작해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재산이 늘었다며 저를 변호사비 대납 받은 MB로 비난했다"면서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상 재판 전후로 명목 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제 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은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특히 허위 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고, 자기 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정치에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쳤다"고 언급, 불편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캠프측 관계자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이라면서 "윤 의원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고발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캠프가 윤 의원에 대한 법적조치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비 의혹 사태는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25일 이재명 후보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서부터 시작됐다"며 "이낙연 후보 캠프가 고의로 이재명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뒷조사라도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어 "그런데 이상하다. 설명만 하시면 될텐데 그걸 안하신다"며 "호화 변호인단을 수년 동안 꾸렸다. 그동안 변호사 비용이 어떻게, 얼마가 들어갔는지만 말씀하시면 민주당원들도, 지지자들도, 국민들도 걱정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 리스크가 민주당 리스크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재명 후보 캠프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지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설명하라"고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