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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미르, '더 위쳐: 늑대의 악몽' 글로벌 넷플릭스 종합 2위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4:32

'도타2' 이은 릴레이 흥행…韓 애니메이션 경쟁력 글로벌시장서 입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스튜디오미르(Studio Mir)가 자체 기술로 제작한 넷플릭스(Netflix) 애니메이션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이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이 넷플릭스 콘텐츠의 글로벌 종합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전 세계 종합 시청 순위 2위에 올라섰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톱(Top) 10 콘텐츠에 진입한 애니메이션 '도타: 용의 피' 이후 연이은 글로벌 시장 흥행 성과"라며 "두 작품 모두 스토리 기획부터 순수 자체 기술로 제작총괄에 나선 만큼, K콘텐츠의 기술력과 흥행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고 언급했다.

[로고=스튜디오미르]

스튜디오미르는 지난해 초 넷플릭스가 '위쳐(The Witcher)' 세계관 확장 차원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젝트에 합류, '더 위쳐: 늑대의 악몽' 제작총괄을 맡은 바 있다.

'위쳐'는 전 세계 1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로 재탄생한 '위쳐'는 개봉 후 76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은 원작 드라마 스토리 주인공인 게롤트의 스승, '베스미어'의 젊은 전성기 시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승욱 스튜디오미르 이사는 "넷플릭스의 최고 인기 드라마 '위쳐' 콘텐츠의 연장선에 있는 스토리로 기획한 애니메이션 '더 위쳐: 늑대의 악몽'은 스튜디오미르만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기획력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준 사례"라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작품의 애니메이션 작업이었던 만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으며, 모든 장면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좋은 작품이 탄생했고,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스튜디오미르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기획, 스토리텔링, 컨셉아트, 연출, 헐리우드 배우 섭외 및 디렉션 등 애니메이션 제작 전 과정의 자체기술을 보유,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10월엔 국내 기업 최초로 넷플릭스와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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