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송현동 매각 속도 5000억 자금 확보…대한항공 자구계획 '초과 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3.3조 유증대금 납입…158% 초과 자금 확보
송현동 조만간 감정평가…왕산레저개발도 연내 마무리 예정
"서울의료원 업무중심 개발" 강남구 반발…무산 우려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던 송현동 부지 매각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한항공의 유동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상반기 유상증자 성공 등에 힘입어 자구안 계획을 초과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금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 상반기 자구안 159% 초과 이행…5000억 안팎 매각대금, 연내 받을수도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와 맞교환할 시유지로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선정했다. 앞서 지난 3월 대한항공,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합의한 방식에 따라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 교환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정대로라면 대한항공은 연내 매각대금을 받을 수도 있다. 교환 계약 체결일로부터 두 달 내 매각대금 85%를 지급하고 나머지 15%는 소유권 이전시 지급하도록 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가 직접 송현동을 매입하려면 수 년이 걸리는 대금 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H를 통한 3자 매입 방식을 정한 바 있다.

송현동 부지 매각이 연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각각 감정평가법인 2곳씩 총 4곳을 선정해 감정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입에 4671억원을 책정한 서울시에 반발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 협의 끝에 조정에 합의했다.

송현동 부지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한진그룹과 산업은행의 재무구조개선 약정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3일 자구안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목표인 1조2820억원보다 159%(2조378억원)를 초과 이행한 3조319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초 2조5000억원 규모였던 유상증자 금액이 주가 상승으로 3조3000억원 규모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유상증자 외에 노후 항공기 반납 등이 반영됐다. 부채비율도 작년 말 634%에서 올 상반기 기준 293%로 줄었다.

◆ 왕산레저개발 포함 6000억~7000억 확보 가능…"업무중심 개발" 강남구 반발 변수

하반기에는 왕산레저개발 매각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의 운영사업자인 왕산레저개발은 대한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칸서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왕산레저개발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 계약 계획을 보고했다. 추가 이사회를 통해 매각 계획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대금은 1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연내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하반기에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송현동 부지 매각에 걸림돌은 남아 있다. 교환부지로 결정된 서울의료원 부지를 놓고 강남구와 주민들이 반발할 수 있어서다. 앞서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가 교환부지로 검토됐지만 지역사회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강남구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작년 8·4대책 당시 정부는 서울의료원 부지 북측에 공공주택 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남구 관계자는 "2016년 서울시가 고시한 국제교류복합지구단위계획과 서울의료원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지침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불허용도로 지정해 업무시설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다"며 "서울의료원 부지를 주택이 아닌 원래 도시계획 목적대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 정리도 고려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HIC)이 보유한 윌셔그랜드센터 지분 매각을 추진했지만 미국 내 호텔업 침체로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등 지분 매각 조건이 유리한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