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채권] 10년물 국채 수익률, 2주만에 최고가 거래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04:29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1:5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5일(현지시간) 거의 2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높아졌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1.34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5bp 상승한 1.9571%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0.1bp 내린 0.2484로 집계됐다.

이날 7월 내구재 주문이 항공기 수요 부진으로 감소하고 투자자들이 610억 달러 5년물 경매를 기다리면서 10년물이 거의 2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잭슨홀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다. 또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불안은 여전하지만 이로 인해 그동안 안전자산 선호현상도 둔화되고 있다.

또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억달러(0.1%) 감소한 257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4월에 12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지만, 5월과 6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새달 만에 만에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빠른 테이퍼링 가능성에 대해 낮게 보고 있다.

노스이스트 인베스터즈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루스 몬라드는 "잭슨홀은 FOMC 회의가 아니므로 전술적 발표를 하면 의장이 정책 변경을 촉발한 7월 회의 이후 변경된 사항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면서 "또 연준이 분열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연준 의장이 단독으로 그런 식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밝혔다.

코닝의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인 리치 세가(Rich Sega)는 "FOMC 위원들이 숙고해야 할 두 가지 주요 불확실성이 있다고는데 고용과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5년물 610억 달러를 평균치로 팔았다. 채권은 0.831%의 높은 수익률로 판매됐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